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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아직인데 벌써 덥다...덩달아 바빠진 유통업계

SSG닷컴·이마트, 여름 가전 할인 행사
올해 여름 더 더워...소비자, 할인 주목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이마트 영등포점에서 시민들이 여름 가전을 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여름을 앞두고 열기를 식혀줄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큰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가전보다, 낮은 가격에 효율적으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제품을 찾는 모습이다. 유통업계도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6월 2일까지 여름 가전 행사를 진행한다. '프리-서머 여름 가전 페스타'를 통해 계절 가전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위니아 등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준비했다. 에어컨, 선풍기, 제습기 등 제품은 다양하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만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이마트도 여름 가전 할인행사를 연다. '신일 표준형 선풍기'는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할 때 2만원 할인된 3만9000원에 판매한다. '일렉트로맨 산들바람 리모컨 표준형 선풍기'는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만원 할인된 4만9800원에 살 수 있다. 에어컨은 캐리어와 삼성, LG 등의 주요 제품을 행사 가격에 기획해 선보인다.

쿠팡도 에어컨과 선풍기 등 여름 가전을 할인 판매하는 '여름 가전 쿨 세일' 행사를 최근 마쳤다. 와우 멤버십 회원이 제품 하나만 사도 무료배송을 포함해 최대 50% 할인과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 행사다. 쿠팡은 소비자가 발 빠르게 여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했다. LG, 삼성 등 유명 기업의 제품이 할인 대상이다.

위메프도 티몬, 인터파크쇼핑과 여름 가전 할인 행사인 '메가디지털세일'을 열었다. 여름 가전은 물론 가정의 달 인기 디지털 상품 등 1000여 종류의 상품을 할인 가격에 공급했다. 특히 여름 가전은 상품별 최대 25% 할인에 중복 사용 가능한 최대 5% 카드 추가 할인을 제공했다. 상품은 ▲LG 휘센 오브제 컬렉션 뷰 에어컨(170만원대) ▲LG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20L(41만원대) 등이다.

기업들이 앞다퉈 여름 가전을 할인 행사하는 이유는 올해 여름이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돼서다. 기상청은 지난 23일 3개월 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6월과 8월 기온이 평년 기온보다 높을 확률을 50%, 비슷할 확률을 30%, 낮을 확률을 20%로 제시했다. 6월과 8월의 평년 기온은 각각 21.1~21.7도와 24.6~25.6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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