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 글로벌주식혼합펀드 중 수익률 1위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가 연초 이후 수익률 12.96%를 기록, 글로벌주식혼합 펀드 180여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모(母)-자(子)’형 펀드구조로 글로벌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ETF에 투자하는 자산배분형이다. 주식과 채권 비중을 각각 60%와 40%를 기준으로 경기 국면에 맞게 80~40%, 20~60% 범위 내에서 조절된다. 경기 국면을 회복, 확장, 수축, 침체 4개 국면으로 구분하고, 해당 국면에 맞게 회복·확장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이고 수축·침체기에는 채권 비중을 조절하는 식이다.
미국 60%, 미국 외 선진국 30%, 신흥국 10% 등 글로벌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주식패시브EMP 모펀드와 미국 50%, 미국 외 선진국 30%, 신흥국 20%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삼성글로벌채권패시브EMP 모펀드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1년 수익률은 20.95%, 3년 32.71%를 올리며 동일 유형 상품 가운데 상위 1%에 달한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삼성 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는 장기적으로 주식시장 성장에 투자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희망하는 연금저축 또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등 연금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경기 국면에 따라 적극적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해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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