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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순자산 800억 돌파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이 ETF의 순자산은 8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4일 상장한 이후 개인 순매수는 전날까지 190억원을 기록했다.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인도의 대표 소비재 기업 중 상위 2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인도 전기차, 상용차 1등 기업인 ‘타타 자동차’를 포함해 럭셔리 보석 브랜드인 ‘타이탄 컴퍼니’, 인도판 배달의 민족인 ‘조마토’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인도는 젊고 많은 인구로 세계 최대의 소비 시장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 국내총생산(GDP) 60% 이상이 민간 소비 지출로 이뤄져 있어 인도 소비 시장은 경제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여겨진다.
 
이종민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모디 총리의 3연임 성공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공급망 재편 수혜와 높은 경제 성장률이 견조한 수치를 보이는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도 소비재 섹터의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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