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케이뱅크, 미술품 조각투자에 가상계좌 지원

이우환 화백 ‘다이얼로그’ 300호 작품 대상
열매컴퍼니와 제휴 사업 확대

이우환 화백의 다이얼로그(Dialogue). [제공 케이뱅크]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케이뱅크가 현대미술계 거장 이우환 화백의 작품에 010가상계좌 서비스를 지원하며 혁신 투자 허브로 발돋움한다.

케이뱅크가 미술품 조각투자 1위 사업자 열매컴퍼니와 손잡고 지난해에 이어 미술품 조각투자 청약에 가상계좌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010가상계좌는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로 가상계좌를 생성하는 서비스로 고객 개인 번호로 계좌번호를 부여하기 때문에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다. 별도 증권계좌 없이 010가상계좌를 이용해 청약금 납입이 가능하다. 

두번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작품은 현대 미술계 거장 이우환 화백의 2007년 ‘다이얼로그(Dialogue)’ 300호 작품이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마친 고객은 25~26일 양일에 걸쳐 가상계좌를 통해 청약금 납입을 마치면 된다.

증권수량은 총 1만2300주이며 증권당 액면가액은 10만원이다. 1인당 최대 300주까지 청약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미술품 조각투자 1위 사업자인 열매컴퍼니와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사업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 국내 1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일본 유명 작가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대표 작품인 ‘호박’(Pumpkin)을 대상으로 한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케이뱅크는 혁신 투자 허브로서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제휴처에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55개사에 010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제휴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1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성공적인 청약에 이어 이번에도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토큰증권발행(STO) 등 혁신금융 상품과 함께 ‘혁신 투자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지방은행장 ‘연임’ 행진...BNK부산·경남은행장 거취 여부는

2뉴욕유가, 달러 강세 보이며 하락…WTI, 0.32%↓

3‘ESG 인증’은 지속가능 미래 향한 길잡이

4정치 불확실성에…소비자 경기전망 ‘뚝’

5한국형 헬기 ‘수리온’ 첫 수출...KAI, 이라크와 1358억원 계약

6류진 풍산 회장, 韓 재계 첫 트럼프 취임식 초청

7‘젊고·빨라진’ 포스코그룹, 2025년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8산업부, 내년 ‘산업·에너지 분야’ R&D 예산 5.7조 편성

9혼다·닛산, 합병 협의 공식화...“2026년 지주사 출범”

실시간 뉴스

1지방은행장 ‘연임’ 행진...BNK부산·경남은행장 거취 여부는

2뉴욕유가, 달러 강세 보이며 하락…WTI, 0.32%↓

3‘ESG 인증’은 지속가능 미래 향한 길잡이

4정치 불확실성에…소비자 경기전망 ‘뚝’

5한국형 헬기 ‘수리온’ 첫 수출...KAI, 이라크와 1358억원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