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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오토모티브 한 주당 2000원 중간배당 결정…연간 주당 4000원 규모 배당 계획

주주가치 제고 위해 배당 규모 늘려
지난해 한 주당 3000원 배당

DN오토모티브 CI [사진 DN오토모티브]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차량용 방진부품·축전지 제조회사 DN오토모티브가 시가배당률 5% 수준의 연간 배당 계획을 10일 공시했다.

DN오토모티브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2024년 회계연도부터 중간배당을 포함한 연간 배당금액과 회사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금액의 합산액이 주당 4000원 이상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중 발행주식 총수 기준 최대 3%에 해당하는 주식에 대해 담보 설정 해제 후 1개월 이내에 소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DN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한 주당 2000원의 중간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9월 30일, 배당금 총액은 209억7361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자사주 소각과 향후 한 주당 결산 배당금으로 약 2000원 정도를 책정할 것을 고려하면 2024년 기준 한 주당 4000원의 배당 계획을 세운 것이다.

10일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DN오토모티브의 주가는 7만9600원을 기록했다. 이를 고려하면 해당일 기준 시가배당률은 약 5% 수준이다. 다만 결산 배당 시점에서 DN오토모티브의 주가에 따라 시가배당률은 달라질 수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지난해 한 주당 3000원을 배당했는데, 올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DN오토모티브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2692억원 영업이익은 490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83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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