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석달만에 100만개 팔렸다”...CJ제일제당, ‘얼티브 프로틴’ 쌀밥맛·밤맛 인기

출시 3개월만 누적 판매량 100만개 돌파
햇반·맛밤 협업으로 색다른 이미지 구축

CJ제일제당의 식물성 단백질 음료 얼티브. [사진 CJ제일제당]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단백질 음료 ‘얼티브 프로틴 쌀밥맛·밤맛’이 지난 4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약 30억원이다. 일반적으로 가공식품 신제품이 월평균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면 히트상품으로 불린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얼티브 프로틴 쌀밥맛·밤맛’은 국민 브랜드인 햇반·맛밤과 CJ제일제당의 사내벤처가 만나 단백질 음료를 새롭게 재해석한 제품이다. 쌀 분말, 밤 페이스트 등을 활용해 색다른 맛을 구현했으며, 음료 용기에도 햇반, 맛밤 고유의 디자인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구현한 맛과 대중적으로 인기 높은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색다른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CJ제일제당 측 분석이다. 회사는 고소한 쌀과 달콤한 밤 맛으로 단백질 음료 특유의 텁텁하고 쓴 맛을 최소화했다. 단백질 음료에서 찾기 힘든 색다른 콜라보 제품이라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이 제품들은 온라인 상에서 “맛있는 밤맛에 단백질 함량이 많아서 좋다”, “친숙한 맛으로 프로틴 특유의 쓴 맛 없이 먹을수 있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운동을 하며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 섭취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윤재권 CJ제일제당 얼티브 팀장은 “익숙한 맛으로 단백질 음료가 생소한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맛있는 식물성 음료들과 디저트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6월 처음 런칭한 ‘얼티브’는 CJ제일제당 식품 사내벤처 ‘이노백’(inno100) 프로그램을 통해 MZ세대 직원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진 식물성 음료 브랜드다. ‘새로운 식물성 식품의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Alternative’에서 따온 용어로, ‘건강하고, 맛있고, 가장 새로운 식물성 식품을 통해 사람들의 삶에 웰니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MS 사태’가 은행권에 남긴 것

2‘책무구조도’ 도입, 증권사 잰걸음...구체적 움직임은

3금융사, 책무구조도 제출 앞두고 ‘골치’…조기제출은 ‘글쎄’

4쿠팡, 부동산 투자 계열사에 777억원 출자

5제대로 된 가격 맞아?...예비부부 잡는 스·드·메 민낯 드러난다

6신동국·송영숙·임주현 연합,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 소집

7구영배 사재출연 약속했는데...티메프,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

8 법무부, '티메프 사태' 구영배 큐텐 대표 출국금지

9티메프 피해자들, 구영배 등 횡령·배임·사기 혐의로 고소

실시간 뉴스

1‘MS 사태’가 은행권에 남긴 것

2‘책무구조도’ 도입, 증권사 잰걸음...구체적 움직임은

3금융사, 책무구조도 제출 앞두고 ‘골치’…조기제출은 ‘글쎄’

4쿠팡, 부동산 투자 계열사에 777억원 출자

5제대로 된 가격 맞아?...예비부부 잡는 스·드·메 민낯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