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현우 쟁글 공동대표 “웹3 산업, 성숙화 단계 진입”
- [어돕션 2024 서울] ⑤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가상자산, 제도권 인정받아”
“규제 해석 등 웹3 도입 어려움 아직 많아…쟁글이 지원 힘쓸 것”

이 대표는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어돕션 2024 서울’에 연사로 참여해 ‘제도권에서의 효율적 웹3 사업 전개 및 디지털 자산 관리’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웹3 산업이 초기의 열광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고민을 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에는 새로운 개념들이 등장하면서 가격 상승과 함께 큰 관심을 받았다”며 “하지만 현재는 기업들이 웹3 기술의 속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사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웹3 생태계의 성숙화 과정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제도권 내에서 가상자산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이벤트였으며, 이더리움 현물 ETF는 웹3 생태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더리움이 웹3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은 웹3 생태계에 자금을 유입시키고 혁신적인 기업들을 포용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이 대표는 웹3 기술이 왜 중요한지 두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생태계 비즈니스 조성이다. 이 대표는 “최근의 유저들은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콘텐츠와 서비스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웹3 기술이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와 효율적인 기여 보상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이유는 인공지능(AI)과의 상호 보완적 관계다. 이 대표는 “AI 확산으로 인해 데이터 주권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웹3 기술이 이를 관리하고 보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웹3 서비스를 현실에 도입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웹3 도입에 대한 베스트 프랙티스(모범 사례)가 아직 정립되지 않았고,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서의 비효율성, 규제 해석의 어려움 등도 문제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쟁글은 기업들이 웹3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쟁글이 웹3 산업에서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위 ‘좋은 코인’과 ‘나쁜 코인’을 구분하는 기준을 제시해 이용자 보호를 가능케 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쟁글은 웹3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웹3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기업들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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