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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성로에 '라이콘타운'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 OK!

소상공인 위한 특화된 직주락(職住樂)형 공간 조성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체계적 지원

경북문인협회 전경 [사진 대구시]
대구에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으면, 자신의 아이디어를 맘껏 실현해 볼 수 있는 소상공인 창업지원공간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중기부 주관 '2024년 라이콘타운 신규 설치' 공모사업에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국비 7억 원을 확보해 '라이콘타운'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라이콘타운은 기술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기존 거점과 달리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을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거점공간이다. 

'라이콘타운 대구'는 북성로의 옛 경북문인협회 B동을 리모델링해 공유 업무공간, 미디어 스튜디오, 팝업스토어, 소셜 다이닝룸 등 소상공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유망 소상공인 창업지원사업 등 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인근에 청년들의 실험적 공간인 청년아지트, 도심캠퍼스, 행복기숙사, 복합문화공간(무영당), 청년창업클러스터가 위치해 있어, 청년 및 소상공인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서로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 나아가 지역혁신을 견인할 복합공간 조성에 의미가 깊다”며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혁신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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