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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대 CEO] 고객중심 혁신으로 ‘초격차 KB’ 이끌어

3위 이재근 KB국민은행 행장

1966년생 / 서울고 / 서강대 수학 / 서강대 경제학 석사 / 한국과학기술원 금융공학 석사 / 2017년 KB금융지주 재무기획 담당 상무 / 2018년 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상무 / 2019년 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2020년 국민은행 영업그룹 대표 / 2022년 1월 KB국민은행 행장 [사진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이재근 KB국민은행 행장이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2024년 100대 최고경영자(CEO) 3위에 선정됐다. 그간 이 행장은 ‘고객 중심’ 및 ‘혁신 주도’를 핵심가치로,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모든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해 왔다.

 

우선 이 행장은 취임 이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영업점 ‘9 To 6(나인 투 식스) 뱅크’를 확대하는 혁신에 나섰다. 이는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2023년에 실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9 To 6 뱅크의 지속 운영 필요성에 응답자의 97%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인 ‘KB스타뱅킹’ 월간활성이용자(MAU) 1500만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와 함께 고객센터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이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대면 채널 수준의 상담을 받고 상품 가입도 가능하게 했다.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 은행·환전소 운영사업권을 따낸 것 또한 이 행장의 성과다. 이를 통해 2024년 1월 인천국제공항지점을 개점했고, 24시간 연중무휴 환전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B국민은행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내 영업점과 출장소 각 1곳, 환전소 11곳, 스마트뱅킹존 1곳을 운영 중이다.

 

이 행장은 해외 시장 확대에도 진심이다. 올해 2월에는 캄보디아에 통합 상업은행인 ‘KB프라삭은행’을 출범시켰다. 글로벌 중장기 계획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한국·동남아·선진국’ 포트폴리오를 통해 상호 보완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 행장은 “고객과 항상 함께하고,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넘버 원(No.1) 금융플랫폼’을 위해 대면 채널과 비대면 채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옴니 채널’을 완성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위해 미래 금융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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