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0대 CEO] ‘정통 신한맨’이 뛴다…글로벌 보폭 넓혀
5위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이 ‘정통 신한맨’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1964년생인 정 행장은 덕원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그는 1990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34년간 은행에서 근무해 왔다.
정 행장은 지난 2023년 2월 신한은행 수장을 맡았다. 당시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는 정 행장 선임 배경에 대해 “전통적 은행 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테일, 기업금융 영업점장 근무 때 탁월한 영업성과를 시현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량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정 행장은 취임 이후 줄곧 ‘기업금융’ 강화와 ‘고객 중심’ 경영을 내세웠다. 이같은 경영 전략을 토대로 올해 상반기에는 ‘리딩뱅크’ 지위를 수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한은행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원을 넘긴 곳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주요 시중은행의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은행 1조7509억원 ▲우리은행 1조6790억원 ▲KB국민은행 1조5059억원 등으로 모두 1조원대에 머물렀다.
글로벌 실적 증가 또한 눈에 띄는 성과다. 신한은행의 올해 상반기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4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정 행장은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도 힘쏟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베트남법인 4개 지점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며, 멕시코법인 내 사무소 1개를 지점으로 전환 완료했다.
정 행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고객몰입’ 가치 실현을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복안이다. 정 행장은 지난 7월 경영전략회의에서 “본업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결국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이 되기 위함”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바를 찾아 정확하게 해결하고 남다른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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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행장은 지난 2023년 2월 신한은행 수장을 맡았다. 당시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는 정 행장 선임 배경에 대해 “전통적 은행 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테일, 기업금융 영업점장 근무 때 탁월한 영업성과를 시현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량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정 행장은 취임 이후 줄곧 ‘기업금융’ 강화와 ‘고객 중심’ 경영을 내세웠다. 이같은 경영 전략을 토대로 올해 상반기에는 ‘리딩뱅크’ 지위를 수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한은행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원을 넘긴 곳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주요 시중은행의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은행 1조7509억원 ▲우리은행 1조6790억원 ▲KB국민은행 1조5059억원 등으로 모두 1조원대에 머물렀다.
글로벌 실적 증가 또한 눈에 띄는 성과다. 신한은행의 올해 상반기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4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정 행장은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도 힘쏟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베트남법인 4개 지점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며, 멕시코법인 내 사무소 1개를 지점으로 전환 완료했다.
정 행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고객몰입’ 가치 실현을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복안이다. 정 행장은 지난 7월 경영전략회의에서 “본업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결국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이 되기 위함”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바를 찾아 정확하게 해결하고 남다른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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