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유니클로(UNIQLO)가 테니스 전설이자 유니클로 글로벌 앰배서더인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와 전 세계를 여행하는 ‘로저와 함께하는 24시간’(24 Hours with Roger)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로저는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고 웅장하며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인 파리로 여행을 떠난다. 문화적 랜드마크, 현지 뮤지션의 작업실, 도시 외곽에 있는 테니스 코트 등 세계 최고의 도시인 파리를 로저만의 방식으로 여행하는 영상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한 로저의 새로운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센터 코트인 오페라 가르니에를 방문하는 첫 번째 영상에서 로저는 세계 최고 수준 무용수들의 연습을 관찰하며 테니스와 발레의 유사점을 짚어본다. 두 번째 영상에서 로저는 테니스 아이콘인 야니크 노아(Yannick Noah)가 설립한 테니스 비영리 단체 ‘페트 르뮈르’(Fête le Mur)를 방문해 현지 선수들과 특별한 경기를 펼친다.

유니클로가 지역 사회에 기부하고 프랑스 예술가 카롤린 데르보(Caroline Derveaux)가 설계한 화려한 코트 위에서 로저는 테니스 레슨을 진행한다. 선수들이 테니스를 시작한 이유와 코트에 오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마지막 영상에서 로저는 그의 오랜 친구이자 뛰어난 뮤지션인 밥 싱클레어(Bob Sinclair)를 찾아간다. 그들은 밥의 히트곡인 ‘세이브 아워 소울’에 로저의 목소리를 더해 ‘로저 페더러 리믹스’를 만든다.

로저 페더러는 “‘로저와 함께하는 24시간’의 다섯 번째 도시로 오랜 역사와 함께 현대적인 매력이 조화를 이루는 파리가 선정돼 기쁘다. 은퇴 이후에도 수차례 파리에 방문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더욱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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