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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대 CEO] CX·DX·플랫폼 등 3대 전략으로 혁신 가속화
- 19위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연임에 성공한 황현식 대표이사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CX(고객경험), DX(디지털혁신), 플랫폼으로 구성된 3대 전략을 제시했다. ‘3대 전략을 얼마나 더 거세고 빠르게 추진할 것인가’가 회사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이라는 의미다.
1962년생인 황 대표는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B2C 영업 및 영업 전략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LG 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에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2021년 LG유플러스 대표 자리에 올랐다. 황 대표는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첫 최고경영장(CEO) 취임 사례다. 20여 년의 풍부한 통신 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룹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역대 최저 해지율 기록, 주주환원 강화, AI·플랫폼 등 신사업 전략 구축 등 본업의 질적 성장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 성과를 인정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황 대표는 “고객중심(CX)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디지털혁신(DX)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저성장이 지속되고 경쟁 강도가 심화되는 등 경영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단합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에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히 해야 한다”며 “CX 혁신과 플랫폼 사업 성공이 DX 역량에 좌우되는 만큼, 올해는 DX 수준을 높여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최근 통신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AI 시장과 관련해 “자체 익시(ixi) 브랜드로 개발 중인 초거대 AI 익시젠(ixi-GEN)을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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