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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대 CEO] CX·DX·플랫폼 등 3대 전략으로 혁신 가속화

19위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1962년생, 부평고등학교, 한양대학교 산업공학,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과 석사, 2010년 LG텔레콤 영업전략담당 상무, 2013년 LG유플러스 MS본부 본부장, 2015년 LG유플러스 PS본부 본부장, 2017년 LG유플러스 PS부문 부문장, 2020년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사장, 2021년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현) [사진 LG유플러스]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연임에 성공한 황현식 대표이사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CX(고객경험), DX(디지털혁신), 플랫폼으로 구성된 3대 전략을 제시했다. ‘3대 전략을 얼마나 더 거세고 빠르게 추진할 것인가’가 회사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이라는 의미다. 

1962년생인 황 대표는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B2C 영업 및 영업 전략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LG 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에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2021년 LG유플러스 대표 자리에 올랐다. 황 대표는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첫 최고경영장(CEO) 취임 사례다. 20여 년의 풍부한 통신 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룹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역대 최저 해지율 기록, 주주환원 강화, AI·플랫폼 등 신사업 전략 구축 등 본업의 질적 성장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 성과를 인정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황 대표는 “고객중심(CX)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디지털혁신(DX)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저성장이 지속되고 경쟁 강도가 심화되는 등 경영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단합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에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히 해야 한다”며 “CX 혁신과 플랫폼 사업 성공이 DX 역량에 좌우되는 만큼, 올해는 DX 수준을 높여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최근 통신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AI 시장과 관련해 “자체 익시(ixi) 브랜드로 개발 중인 초거대 AI 익시젠(ixi-GEN)을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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