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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대 CEO] 수십번 되뇌는 “시중은행 1위”…목표 향해 껑충

6위 조병규 우리은행 행장 

1965년생 / 관악고 / 경희대 경제학 / 2018년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상무) / 2020년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집행부행장보) / 2020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보 / 2020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 2022년 우리은행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2023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 2023년 7월 우리은행 행장 [사진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올해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등을 하겠다.”

조병규 우리은행 행장이 2024년 1월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밝힌 포부다. 조 행장은 ‘만년 4위’를 하던 우리은행을 1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앞서 우리은행은 2004년 당기순이익 1등을 경험한 바 있지만, 이후 한 번도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20년이 지난 올해는 조 행장의 지휘 아래 당기순이익 1위 목표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조 행장은 순이익 1등 달성 목표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5대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3위다. 우리은행의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674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성장률은 13.7%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조 행장은 순이익 1위 목표를 내건 지 반년이 훌쩍 지난 현재, 다시 한번 ‘당기순이익 1등’ 목표를 공언했다. 조 행장은 지난 7월 26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하반기 영업 레이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 1월 선언한 당기순이익 1등이라는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끊임없이 달린다. 이를 위해 ▲기업금융명가 재건 ▲개인금융 경쟁력 제고 ▲글로벌사업 레벨업 등 하반기 세부추진계획을 세웠다. 불확실한 금융환경이 계속되겠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조 행장은 올해를 특히 중요한 시기로 보고, 그룹 시너지 극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도 강조했다. 조 행장은 “올해 증권사 및 보험사 인수를 시작으로 금융그룹 전체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만큼 우리은행에도 더 큰 성장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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