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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 롯데면세점, 희망퇴직 단행...근속연수 10년 이상 대상[이슈+]

통상임금 32개월분 및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 지급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전경. [사진 롯데면세점]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롯데면세점이 지난 6월 선포한 비상경영체제의 후속 조치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 5일부터 특별 조기퇴직 프로그램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롯데면세점의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6월 비상경영체제 선포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롯데면세점은 고강도 사업부 구조개선, 조직 슬림화, 인력 구조조정 등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만 43세 이상 직원 중 근속연수 10년 이상 및 동일 직급 장기 체류자 등이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통상임금 32개월분과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대학생 자녀를 둔 경우 자녀당(최대 3명) 1000만원의 학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임금피크 대상자에 대한 별도 명예퇴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이유는 실적 부진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누적 적자 규모는 53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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