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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MY체크카드, K-패스 도입하자 발급량 30% ‘쑥’

MZ세대서 인기…약 90만 장 발급
한정판 디자인·캐시백 인기 요인

[제공 케이뱅크]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 ‘4만470원이 캐시백돼 연결 계좌로 넣어드릴 예정이에요.’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6월 대중교통비 캐시백 알림을 받았다. 6월 한달동안 사용한 전체 대중교통비용이 12만4900원이었는데 이 중 32%가 캐시백으로 입금되는 것이다. A씨가 5월부터 케이뱅크 MY체크카드로 K-패스를 이용한 뒤 나타난 효과다. 

케이뱅크는 MY체크카드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MZ세대의 대표 ‘K-패스 카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K-패스 기능이 시작되고 기존 알뜰 교통카드에서 전환한 것을 포함해 K-패스 카드로 약 90만 장이 발급됐다. 특히 이 중 MZ세대인 2030의 비중이 절반정도 차지했다.

케이뱅크의 MY체크카드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K-패스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K-패스 기능 도입 후 3개월동안 카드 발급량이 도입 전 6개월 월평균 발급량의 약 30%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동안 K-패스 도입 후 대중교통액은 2배이상 증가했다.

K-패스 도입 전후 MY체크카드 사용자의 대중교통 기능 이용률 또한 평균 5%p가량 늘었다. K-패스 기능이 탑재된 MY체크카드를 대중교통카드로 사용한 셈이다.

케이뱅크 MY체크카드로 월 15회 이상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한 고객은 전체 사용 대중교통비에서 구분에 따라(일반 20%, 청년 30%, 저소득층 53%)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현금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여기에 케이뱅크만의 대중교통 혜택 추가 캐시백이 있다. MY체크카드로 대중교통 5만원 이상 이용 시 매월 3000원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한다. 다만 MY체크카드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K-패스 기능을 가진 여타 신용카드와 비교했을 때 체크카드로 연회비가 없다는 장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편의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혜택도 늘어났다. K-패스 전 알뜰교통카드의 캐시백과 비교해 고객 1인당 받은 평균 캐시백이 30%가량 증가했다.

특히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 한정판 카드 디자인도 한몫 했다. 지난달 MZ세대 직장인 대표 캐릭터로 디자인한 토대리 에디션을 4만장 한정 출시해 3주 만에 완판 해 추가 1만장을 판매 중이다.

매일 출퇴근하면서 토대리 캐릭터를 대중교통카드로 볼 수 있어 MZ세대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토대리 디자인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의 대중교통카드 이용률은 일반 디자인 카드 이용자에 비해 2배가 넘는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강병주 케이뱅크 Personal본부장/전무는 “높은 물가 부담에 케이뱅크 대표카드인 MY체크카드로 대중교통비를 절감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우선으로 생활 속의 케이뱅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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