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한국서 AI 경진대회 연다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메타(옛 페이스북)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메타가 개발한 AI 모델이자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Llama)를 사용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메타 측은 “AI 기술을 통한 사회적·경제적 문제 해결과 발전을 지원하고자 개최하는 대회”라고 전했다.
메타는 라마 출시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기술 솔루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후원한다. 참가 자격은 라마를 기반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했거나 현재 개발 중인 기업·단체다. 서비스·제품을 운영한 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참가가 가능하다. 분야는 ▲사회적 효과 ▲경제적 효과 등의 주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한국 대회 우승자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한국을 대표해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결승대회 출전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 결승의 상금은 총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다.
‘메타 라마(Meta Llama) 경진대회’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는 8월 21일 오후 5시까지 참가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제출한 기획서를 토대로 서면 심사가 이뤄진다. 서면 심사 통과자는 오는 9월 메타 서울 오피스에서 피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의 발표를 통해 결승대회 참가자를 선정한다.
대회 심사 기준은 ▲기술적 구현의 정도 ▲잠재적 영향력 ▲윤리 및 사회적 책임성 등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 ▲정병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인공지능융합본부장 ▲엄희윤 한국전파진흥협회 가상융합산업진흥센터장이 참여한다.
메타는 지난 2023년에 라마2(Llama 2)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를 더욱 발전시킨 모델 라마3.1(Llama 3.1)을 내놨다. 라마의 다양한 버전 모델들은 3억 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메는 이번 경진대회와 별도로 한국을 포함해 세계 라마 사용자를 대상으로 라마 3.1 지원금(Llama 3.1. Impact Grants) 신청 공개모집을 시작했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오픈소스인 라마 활용을 통해 한국에서 AI 생태계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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