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역' 생긴다...올리브영, 서울 '성수역' 이름 낙찰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이름 낙찰
'핫플' 성수동 찾는 소비자 공략
![](/data/ecn/image/2024/08/12/ecn20240812000105.800x.0.jpg)
12일 서울교통공사와 뷰티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서울교통공사의 역명 병기 판매 사업 입찰에서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낙찰가는 10억원이며 CJ올리브영은 3년간 역명 병기 권리를 확보한다.
역명 병기는 기존 역명에 지하철역 1㎞ 이내 인근 기업이나 병원, 기관 이름을 유상으로 병기하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서울교통공사 공개 입찰에 응해 낙찰됐다"며 "현재 준비 중인 대형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입찰에 응모했다"고 했다.
올리브영은 성수동의 '팩토리얼 서울' 건물에 국내 최대 규모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올리브영은 이 건물의 1~5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성수동은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패션·뷰티 관련 팝업 스토어와 행사가 자주 열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역명 병기 사업에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 5호선 여의나루역, 7호선 상봉역 등도 낙찰됐다. 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 여의나루역은 유진투자증권이 낙찰 기업이다. 상봉역은 1곳이 단독으로 입찰해 수의계약을 맺은 상태다. 아직 기관명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지난해 국립대병원 10곳, 적자 규모 5600억원 달해
2제주서 잡힌 ‘전설의 심해어’ 돗돔... 크기가 무려 183cm
3못 말리는 한국인의 홍삼 사랑...홍삼원 '1000억 메가 브랜드' 됐다
4상위 1% 부자 되는 법은…“30대엔 몸, 40대엔 머리, 50대엔 ‘이것’ 써라”
5쿠팡이츠, 상생 요금제 도입…매출 하위 20% 수수료 7.8%p 인하
6"갤럭시 S25, 기다려라"...AI 기능 담은 '아이폰 SE4' 출시 임박, 가격은?
7‘농약 우롱차’ 현대백화점 “환불 등 필요한 모든 조치”
8작년 배당금 ‘킹’은 삼성 이재용…3465억원 받아
9유럽, 기후변화로 바람 멈추나…풍력 발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