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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오토모티브 상반기 영업이익 2723억원… 전년比 5.5% 증가

공작기계·방진부품·배터리 호실적… 영업이익율 16.3%

DN오토모티브 회사 전경.[사진 DN오토모티브]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DN오토모티브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661억원을 기록해 0.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5.5%에서 16.3%로 0.8%포인트 높아졌다. 당기순이익은 1870억원으로 23.0% 증가했다. 

DN오토모티브는 올해 상반기 전 사업 영역에서 높은 이익율을 보였다, 자회사인 DN솔루션즈는 매출액 1조 1억원, 영업이익 208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0.8%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1.5%)에 이어 20%대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

DN오토모티브의 방진(防振)부품사업부와 배터리사업부의 영업이익 합계는 73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60억원보다 103.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0%를 기록, 지난해 영업이익률보다 4.9%포인트 증가했다. 방진부품사업부는 매출이 지난해 4517억원에서 올해 4866억원으로 7.7% 늘었다. 회사 측은 스텔란티스, GM 등 해외 주요 완성차 업체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배터리사업부는 매출이 지난해 1412억원에서 올해 1786억원으로 26.5% 늘었다. 지난해 투자가 완료되면서 생산 능력이 향상됐고 대규모 고객사의 주문도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가팔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DN오토모티브의 연결기준 총차입금과 부채비율은 올해 6월말 기준 1조9622억, 155%를 72%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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