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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사상 첫 희망퇴직..."비용 절감 차원"

28일 직원들에 퇴직 안내 메일 발송
4개월치 급여와 이직 코칭 제공

[사진 연합뉴스]
배달플랫폼 요기요가 실적 악화에 따른 비용 절감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8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는 이날 오후 3시 직원들에게 희망 퇴직을 안내하는 메일을 발송했다.

희망퇴직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가능하며 신청 대상에 제한은 없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 심사를 거친 후 27일 퇴직하게 된다. 퇴직정산은 다음달 30일에 이뤄진다.

요기요는 희망퇴직자에게 위로금으로 월 고정급여 4개월분을 지급하며, 전직을 위한 커리어 카운슬링·인터뷰 코칭 등을 지원한다.

요기요 관계자는 "비용 절감을 위해 부득이하게 희망퇴직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기요는 올해 배달앱 3위인 쿠팡이츠에게 추월당하면서 업계 3위로 하락했다. 최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무료배달 정책과 유료멤버십 가격을 인하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요기요가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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