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천재’ 차은우, 마사지 천재와 만났다
바디프랜드 새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출시
디스크·협착증·자세교정 등 각종 질환 도움
중장년층은 물론, MZ세대도 헬스케어 관심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국내 헬스케어 부문 선도 기업인 바디프랜드가 새로운 자세교정 의료기기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타사와 차별화된 기술력은 물론, 대세 배우 차은우와의 협업으로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는 경추·골반교정 모드를 탑재한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를 8일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바디프랜드가 선보인 메디컬팬텀보다 상품성이 한 단계 더 개선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메디컬파라오는 지난 7일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개최된 출시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바디프랜드 지성규 대표(총괄부회장)를 비롯해 김지영 메디컬연구소장, 정재훈 마케팅본부장, 김진환 헬스케어연구소장, 차은우 바디프랜드 앰배서더 등이 참석했다.
지성규 부회장은 “바디프랜드의 특허기술인 로보틱스테크놀로지를 의료기기에 처음 적용한 사례라 의미가 크다”며 “메디컬파라오는 올해 초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고 말했다.
메디컬파라오의 특징은 ▲경추·골반교정 모드 신규 탑재 ▲목·허리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를 위한 견인 도움 ▲퇴행성협착증 치료를 위한 견인 도움 ▲최대 55도 온열마사지(마사지볼, 시트, 종아리, 발바닥 등)를 통한 근육통 완화 ▲전신 마사지를 제공하는 의료용 진동기의 근육통 완화 등이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메디컬파라오는 골반 부위 시트 내부의 분리된 6개의 에어백 교정장치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고, 허리 곡선에 따라 한 번에 1.25mm씩 좌우상하로 움직이는 XD-PRO 마사지 모듈이 근육을 이완 및 압박해 체형을 교정한다. 두 개로 분리된 경추부 견인기가 목을 받쳐주면서 에어백으로 어깨, 골반, 종아리 및 발목을 고정시키고 마사지 모듈로 원하는 요추 부위에 물리적 압박을 가해 견인 기능을 제공한다.
메디컬파라오의 마사지 강도는 5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마사지 범위는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총 900mm에 달한다. 온열 범위가 등 부위를 비롯한 종아리와 발바닥 시트, 마사지볼까지 대폭 확대돼 개인 선호에 따라 맞춤 설정도 가능하다. 온열 최대 온도는 55도다.
이 외에도 메디컬파라오는 8인치 리모컨 및 내측키로 편리한 기능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무선 데이터 전송(OTA) 기능으로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항상 최신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도 있다.
김지영 메디컬연구소장은 “이번 신제품은 2년 3개월의 개발 기간과 개발 비용 108억원을 투입해 완성했다”며 “바디프랜드만의 로보틱스테크놀로지 적용으로 다리를 독립 제어하며, 8인치 터치 리모컨 및 내측키와 55도까지 조절가능한 온열시스템, 끼임사고 방지를 위한 15개 안전센서, 총 32개에 달하는 마사지 기능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인들은 디지털기기에 의존하면서 잘못된 자세를 반복해 척추, 골반 등의 불균형을 초래했다. 매년 경추 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메디컬파라오가) 현대인들에게 경추 질환 증상 완화 및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는 자세교정 기능 등이 추가된 메디컬파라오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기존 헬스케어 수요층인 중장년층은 물론, 2030 등 MZ세대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일환으로 바디프랜드는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는 차은우를 앰배서더로 임명했다.
정재훈 본부장은 “지난 8월부터 차은우 배우와 캠페인을 시작했다. 마사지 천재와 얼굴 천재가 만났다고 말하고 싶다”며 “현재 전국 라운지에 차은우 현수막 등이 부착된 상황이다. 아직 가시적 성과를 거론하기 힘들지만, 이전보다 많은 분들이 라운지를 찾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사지 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중장년층뿐 아니라 MZ세대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도 수행하고 있는 차은우 배우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가 바디프랜드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는 앰배서더 차은우가 호실적을 기록 중인 의료기기 사업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2020년 팬텀메디컬로 첫선을 보인 의료기기 라인업은 팬텀메디컬케어(2022년), 메디컬팬텀(2023년), 메디컬파라오(2024년)으로 진화해 왔다. 의료기기 라인업의 성과는 이달 초 기준으로 누적 판매 9만2300여대, 누적 매출액 4255억원이다.
정 본부장은 “메디컬파라오의 경우 기본적으로 월 1000대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판매 목표치는 월 2000대, 연간으로 보면 2만4000대 정도”라며 “매출액으로 따지면 1000억원 이상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 및 판매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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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는 경추·골반교정 모드를 탑재한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를 8일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바디프랜드가 선보인 메디컬팬텀보다 상품성이 한 단계 더 개선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메디컬파라오는 지난 7일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개최된 출시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바디프랜드 지성규 대표(총괄부회장)를 비롯해 김지영 메디컬연구소장, 정재훈 마케팅본부장, 김진환 헬스케어연구소장, 차은우 바디프랜드 앰배서더 등이 참석했다.
지성규 부회장은 “바디프랜드의 특허기술인 로보틱스테크놀로지를 의료기기에 처음 적용한 사례라 의미가 크다”며 “메디컬파라오는 올해 초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고 말했다.
메디컬파라오의 특징은 ▲경추·골반교정 모드 신규 탑재 ▲목·허리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를 위한 견인 도움 ▲퇴행성협착증 치료를 위한 견인 도움 ▲최대 55도 온열마사지(마사지볼, 시트, 종아리, 발바닥 등)를 통한 근육통 완화 ▲전신 마사지를 제공하는 의료용 진동기의 근육통 완화 등이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메디컬파라오는 골반 부위 시트 내부의 분리된 6개의 에어백 교정장치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고, 허리 곡선에 따라 한 번에 1.25mm씩 좌우상하로 움직이는 XD-PRO 마사지 모듈이 근육을 이완 및 압박해 체형을 교정한다. 두 개로 분리된 경추부 견인기가 목을 받쳐주면서 에어백으로 어깨, 골반, 종아리 및 발목을 고정시키고 마사지 모듈로 원하는 요추 부위에 물리적 압박을 가해 견인 기능을 제공한다.
메디컬파라오의 마사지 강도는 5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마사지 범위는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총 900mm에 달한다. 온열 범위가 등 부위를 비롯한 종아리와 발바닥 시트, 마사지볼까지 대폭 확대돼 개인 선호에 따라 맞춤 설정도 가능하다. 온열 최대 온도는 55도다.
이 외에도 메디컬파라오는 8인치 리모컨 및 내측키로 편리한 기능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무선 데이터 전송(OTA) 기능으로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항상 최신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도 있다.
김지영 메디컬연구소장은 “이번 신제품은 2년 3개월의 개발 기간과 개발 비용 108억원을 투입해 완성했다”며 “바디프랜드만의 로보틱스테크놀로지 적용으로 다리를 독립 제어하며, 8인치 터치 리모컨 및 내측키와 55도까지 조절가능한 온열시스템, 끼임사고 방지를 위한 15개 안전센서, 총 32개에 달하는 마사지 기능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인들은 디지털기기에 의존하면서 잘못된 자세를 반복해 척추, 골반 등의 불균형을 초래했다. 매년 경추 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메디컬파라오가) 현대인들에게 경추 질환 증상 완화 및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는 자세교정 기능 등이 추가된 메디컬파라오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기존 헬스케어 수요층인 중장년층은 물론, 2030 등 MZ세대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일환으로 바디프랜드는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는 차은우를 앰배서더로 임명했다.
정재훈 본부장은 “지난 8월부터 차은우 배우와 캠페인을 시작했다. 마사지 천재와 얼굴 천재가 만났다고 말하고 싶다”며 “현재 전국 라운지에 차은우 현수막 등이 부착된 상황이다. 아직 가시적 성과를 거론하기 힘들지만, 이전보다 많은 분들이 라운지를 찾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사지 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중장년층뿐 아니라 MZ세대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도 수행하고 있는 차은우 배우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가 바디프랜드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는 앰배서더 차은우가 호실적을 기록 중인 의료기기 사업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2020년 팬텀메디컬로 첫선을 보인 의료기기 라인업은 팬텀메디컬케어(2022년), 메디컬팬텀(2023년), 메디컬파라오(2024년)으로 진화해 왔다. 의료기기 라인업의 성과는 이달 초 기준으로 누적 판매 9만2300여대, 누적 매출액 4255억원이다.
정 본부장은 “메디컬파라오의 경우 기본적으로 월 1000대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판매 목표치는 월 2000대, 연간으로 보면 2만4000대 정도”라며 “매출액으로 따지면 1000억원 이상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 및 판매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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