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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학교에 학습용 도서 기증

자카르타 외곽지역 학교에 취학아동 대상 물품 기증
한국수자원공사와 상생·협력 협약 일환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6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자카르타 외곽지역 학교에 학습용 도서 등을 기증했다. 김응철 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왼쪽)과 학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지난 6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현지 학교를 방문해 취학아동을 위한 물품을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 행사는 자카르타 외곽지역 학교에서 우리소다라은행 임직원들과 K-Water 해외봉사단, K-Water 아시아지사장을 비롯해 현지 마을대표, 학교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학교 측에 동화책·백과사전 등 학습용 도서를 비롯해 프로젝터와 같은 학습용 교구·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이번 기증은 현지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월 K-Water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 경영실천 ▲협력 중소기업 지원 ▲해외사업 협력 ▲자금관리 등 4가지 분야별 협력과제를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는 ‘ESG 경영실천’과제로 처음 진행된 해외 사회공헌 협력사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K-Water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지역의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현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소다라은행은 2014년 소다라은행(Saudara) 인수 후 인도네시아에서 현재 161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대출금 U$28억, 영업수익 U$7200만 규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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