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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새로, 출시 22개월 만에 누적 판매 4억병 돌파

2022년 9월 첫 선 이후 하루 평균 58만병 팔려

롯데칠성음료의 새로가 출시 2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했다. [사진 롯데칠성음료]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지난 2022년 9월 국내 출시된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국내 소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는 국내 첫 출시 이후 22개월 만인 지난 7월 누적 판매 4억병을 돌파했다.

새로는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달성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1억병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2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58만 병이 팔린 셈이다. 한 병의 높이가 20.5cm인 새로 4억병을 누이면 서울에서 부산(430km)을 95회 왕복할 수 있고 지구를 두바퀴 돌고도 남는 거리가 된다.

새로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배경에는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증류주 함량을 높여 부드러운 맛의 새로를 구현했다. 여기에 한국적이고 감성적인 패키지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새로의 앰베서더인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 역시 젊은 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새로 살구’도 선보였다. 저도주와 다양한 주종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새로 살구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다.

새로와 새로 살구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새로는 출시 직후 수도권 내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서 게릴라성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대중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또 지난해 9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새로구미의 생일 잔치를 콘셉트로 한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에는 일 평균 방문자 1000여 명이 넘게 방문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가 2주년을 앞두고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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