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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규모로 돌아온 경주 신라문화제, 오는 28일 개막

신라복판타지 패션쇼, 실크로드 페스타, 화랑 힙합 페스타, 달빛난장 등 선보여
국내외 30개 팀이 서커스, 마임, 마술 등 다양한 거리공연 펼쳐

지난 해 신라문화제 모습 [사진 경주시]
경주의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제51회 신라문화제가 오는 28일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한층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올해 행사는 예술제와 축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신라예술제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주제 공연, 미술 및 사진 전시, 다양한 체험 행사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은 일본 오이타현의 문화교류 공연을 시작으로 드론라이트쇼와 주제공연 '신라의 빛'이 차례로 펼쳐진다. 올해 개막식 장소는 월정교에서 대릉원으로 변경됐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리는 신라문화제는 신라복판타지 패션쇼, 실크로드 페스타, 화랑 힙합 페스타, 달빛난장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신라복판타지 패션쇼는 신라 스토리를 담은 슈퍼모델 100인의 신라복쇼와 함께 미디어아트, 라이트쇼, 드론 등을 결합한 멀티미디어쇼로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에는 감성낭만 야시장인 ‘달빛난장’이 봉황대 광장과 금관총 일원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스마트 QR 주문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분식부터 케밥과 양꼬치 등 글로벌 먹거리까지 선보인다. 또, 방문객들이 여유있게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레트로가맥존, 감성피크닉존, 신라라운지존 등 취식공간도 운영된다.

또, 국내외 30개 팀이 서커스, 마임, 마술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실크로드페스타는 70회 가량 거리공연을 펼친다. 친환경 체험공간인 ‘그린어스 존’은 문정헌 뒤 잔디밭에 마련돼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부터 멸종위기 동물을 캐릭터로 한 에코백 제작까지 친환경을 소재로 재미를 더한 체험이 가능하다.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화랑힙합페스타는 요즘 힙합씬에서 가장 핫한 출연진으로 섭외했다. 출연진은 비와이, 비오, 자이언티 등 8팀이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신라문화제는 유례없는 무더위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끝까지 성원을 해준 모든 분들에게 문화‧예술로 보답하고자 수준 높은 콘텐츠로 준비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9~10월에 신라문화제에 오셔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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