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박관훈 기자]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가 ‘제19회 대산보험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산보험대상’은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가 2006년 제정한 보험 분야 국내 최고상으로 꼽힌다. 한국 보험산업 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한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大山) 신용호 선생의 철학과 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제정됐다.

‘대산보험대상’은 보험산업발전과 보험학술연구 2개 부문에서 국내 보험 발전에 현저한 공헌을 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보험산업발전 부문은 한국 보험산업 발전에 실천적 기여도가 높은 개인이나 단체를, 보험학술연구 부문은 보험의 이론적 학술적 체계 정립을 통해 국내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각 부문별 예심과 본심, 그리고 현장실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 후, 12월 중순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 후보자는 보험 분야 연구자, 관계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는 오는 10월 11일까지 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서 양식은 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남궁훈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 불안정과 디지털 전환, 규제 변화로 인해 보험산업이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하지만 많은 보험산업 종사자들이 혁신을 하며 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보험인들을 적극 추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교보생명을 창립해 국내 보험산업을 선도했던 대산 신용호 선생의 삶과 철학을 계승하고자 2005년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대산보험대상 시상사업 외에도 ▲보험장학사업 ▲보험연구지원사업 ▲전통문화계승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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