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 3남 김홍걸 전 의원이 개인사업자에게 매각했던 서울 동교동 DJ 사저를 김대중재단이 다시 사들이기로 했다.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은 25일 “내일 오후 재단 사무실에서 김 전 대통령 사저를 사들인 사업자 박모씨와 재매입 협약식을 할 것”이라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같은 날 전했다. 배 사무총장은 “박씨에게 손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재단이 사저를 다시 사들이겠다고 설득했고 박씨가 응했다”며 “대금은 모금운동 등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박씨가 DJ 사저를 보존하겠다는 선의를 가지고 투자했지만, 개인사업자 소유일 때는 피치 못하게 역사적인 공간이 원형대로 영구 보존되지 않을 위험도 있다”며 “사저를 보존해 기념관으로 사용하라는 이희호 여사 유언을 받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홍걸 전 의원은 DJ 사저를 박씨에게 100억원에 매도했었다. 박씨는 사저를 가칭 ‘김대중·이희호 기념관’으로 단장해 시민에게 무료 개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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