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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여왕' 일본女 "1년에 복권 500번 당첨"…비결은?

약 9400만원 상금 모아

1년간 약 500건 복권에 당첨된 카나에 히라야마. [사진 SCMP 보도 캡처]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1년 간 약 500번 경품 추첨에 당첨돼 1억원에 달하는 상금을 모은 일본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년간 500건의 경품 추첨에 당첨돼 약 7만 달러(약 9400만원)의 상금을 모아 '행운의 여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일본인 여성 히라야마 카나에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카나에는 최근 한 일본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정 용품의 절반 이상이 당첨을 통해 받은 상품이라고 밝혔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냄비, 도시락, 머그컵, 어린이 장난감 심지어는 다양한 간식들까지 사비가 아닌 경품 추첨에 당첨돼 받게 됐다고 한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기업이 온라인 경품 추첨을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까지 경품 추첨을 통해 받은 상품 중 가장 비싼 건 400만엔(약 3600만원) 상당의 자동차다.

이 외에도 그녀는 7만엔(약 63만원) 상당의 오븐과 10만엔(약 90만원)짜리 정수기 등 다양한 고가 가전제품들을 경품 추첨을 통해 얻었다. 이를 종합하면 카나에가 1년 동안 약 500차례 당첨돼 받은 경품들의 총 금액은 1041만엔(약 9400만원)에 달한다.

카나에는 이날 방송에서 그가 이토록 많은 경품 추첨에 당첨될 수 있었던 비결도 공개했다. 이른바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카나에는 먼저 마감일 직전 추첨에 등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추첨 절차가 수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마감 직전에 응모하면 직원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또 그녀는 타이밍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품 추첨에 연초와 연말에 참여하라는 뜻인데, 이런 바쁜 기간에는 일반적으로 참가자가 적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카나에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은 근면성이다. 실제 그녀는 매일 오전 6시에 일어나 가족들을 위한 아침 식사를 준비한 후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에 대해 조사하고 최신 업데이트된 사항을 꼼꼼하게 기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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