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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크 사업 졸속추진 논란" 대구시, 하천점용 허가없이 착공해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손한국 의원 [사진 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손한국 의원(달성군3)은 지난 2일, 대구시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의 절차적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을 요구하며,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서면 시정질문을 제기했다.

대구시는 지난 7월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의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착공을 알렸으나, 하천점용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기공식을 강행한 것이 법과 제도를 무시한 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대구시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디아크 사업은 시장님의 대표공약 중 하나로,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하지만 기공식 후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시민들 사이에서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 의원은 "시민들의 우려를 덜기 위해 사업 진행 과정과 관련 절차의 적법성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대구시가 제공해야 한다"며, 대구시의 답변을 요청했다. 또한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이 포함된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대적인 홍보나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업의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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