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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美 FDA 품목허가 획득

BLA 신청 1년 만에 품목허가 받아
입지 강화해 혁신 제품 개발할 것

동아에스티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이뮬도사(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사진 동아에스티]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동아에스티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이뮬도사(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협력사인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 바이오파마는 2023년 10월 FDA에 이뮬도사의 품목허가(BLA)를 신청했다. BLA 신청 1년 만에 품목허가를 받은 셈이다.

동아에스티가 FDA의 허가를 받은 품목은 이번이 두 번째다. 회사는 2014년 FDA로부터 항생제 시벡스트로를 품목허가받은 바 있다.

이뮬도사는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쓸 수 있는 치료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동아에스티가 2020년부터 개발을 맡았다.

동아에스티는 2021년 인타스에 이뮬도사의 판매 권리를 한국과 일본 등을 제외하고 기술이전했다. 인타스는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캐나다에 있는 계열사를 통해 이뮬도사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이뮬도사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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