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F1 사인츠, 멕시코 그랑프리 '폴 투 윈'
페르스타펀은 노리스와 신경전…'10초 페널티'에 6위
[온라인 이코노미스트] 카를로스 사인츠(30·페라리)가 2024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20라운드 멕시코 그랑프리(GP)에서 '폴 투 윈'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사인츠는 28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아우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4.304㎞·71랩)에서 열린 멕시코 그랑프리 결승에서 1시간 40분 55초 80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지난 3월 이번 3라운드 호주 GP에서 시즌 첫 승리를 맛봤던 사인츠는 7개월 만에 시즌 2승째와 더불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4초 705초 늦은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직전 19라운드에서 우승했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3위에 올랐다.
예선 1위로 결승에 오른 사인츠는 레이스 초반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에게 선두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9랩에서 다시 추월에 성공하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사인츠에게 선두를 빼앗긴 페르스타펀은 3번 그리드의 랜도 노리스와 치열한 2위 쟁탈전을 펼쳤다. 페르스타펀이 이번 시즌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노리스가 그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어서 둘의 순위 싸움은 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었다.
사인츠에 이어 2위로 달리던 페르스타펀은 10랩 4번 코너에서 자신을 추월하려던 노리스를 막으려다 진로를 방해했고, 충돌을 피하려던 노리스는 트랙을 이탈한 뒤 코스로 재진입했다. 결국 페르스타펀은 다른 드라이버를 트랙 밖으로 강제로 이탈시켰다는 판정을 받고 10초 페널티를 받았다. 페르스타펀과 노리스는 직전 19라운드에서도 스타트 과정에서 신경전을 펼치다 사고가 날 뻔했고, 이틈을 노린 르클레르가 선두를 잡고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페르스타펀과 노리스의 신경전이 두 경기 연속 벌어진 셈이다. 노리스는 63번랩에서 2위로 달리던 르클레르가 코너에서 브레이킹하려다 균형을 잃고 잠시 트랙을 벗어난 사이 2위로 치고 올랐다. 결국 레이스는 사인츠의 우승과 노리스의 준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페르스타펀은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시즌 4차례 그랑프리를 남긴 상황에서 페르스타펀이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362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노리스가 315점으로 뒤를 쫓고 있고, 르클레르가 291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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