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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가 만든 탈모샴푸?…홈쇼핑서 연속 완판 행진

방송 40여분만에 완판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 샴푸가 롯데홈쇼핑에서 40분만에 완판됐다 [사진 롯데홈쇼핑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 창업기업이 개발한 기능성샴푸가 홈쇼핑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폴리페놀팩토리는 지난 26일 진행된 롯데홈쇼핑 간판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 샴푸 스트롱'이 방송 40여분만에 모두 팔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래비티 샴푸는 분당 최고매출 2400만원을 달성하며 준비된 물량 3만 3000병이 매진됐다. 이는 지난달 론칭 방송에서 2만여 병이 완판된데 이은 연이은 흥행이다.

이 제품은 이해신 KAIST 화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개발한 샴푸다. KAIST의 폴리페놀 기술을 적용해 탈모를 치료하고, 모발 부피를 개선시킨다. 이 제품은 특허 성분인 ‘리프트맥스’가 적용돼 모발에 사용하는 즉시 폴리페놀 보호막을 형성해 공인 임상시험에서 한 번사용만으로 모발 굵기가 19.22% 굵어보이고, 머리카락 부피가 87.27% 향상되는 효과가 입증됐다. 2주 사용한 결과에서는 모발 탈락률이 73.23% 감소했다.

지난 4월 출시 된 그래비티 샴푸는 빠르게 성장하며 브랜드 론칭 넉 달 만에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도 유치했다.

엄성준 그래비티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는 “KAIST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탈모 고민이 많은 4050 고객층에게 눈에 보이는 효과를 제공하도록 기획된 상품으로 올해 롯데홈쇼핑 샴푸 부문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래비티는 롯데홈쇼핑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 마켓컬리, 쿠팡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입점해 있다. 올해 안에 이마트와 올리브영 등 대형 유통 채널로도 판매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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