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위기' 의협 회장 "과오 만회할 기회 달라"
취임 반년 만에 탄핵 위기 놓인 임현택 회장
의협 대의원회 내달 10일 탄핵 투표 예정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취임 반년 만에 탄핵 위기에 몰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과오를 만회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임 회장은 그동안 거친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도 삭제했다.
임 회장은 지난 30일 발송한 대회원 서신에서 "저의 불신임안이 대의원회에 발의돼 회원분들께 큰 심려를 끼쳤다. 이점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제 부덕의 소치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개인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으로 회원들께 누를 끼친 점 백 번 사죄드린다. 때때로 피해와 불이익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거친 언행을 했다. 저의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또 "제 잘못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며 "의협 회장 임기 동안 과오를 만회할 수 있게 허락해주길 감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전쟁에서 적전분열은 필패 원인이다. 의협 회장 탄핵은 내부 분열과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최근 SNS에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자신을 비방한 시도의사회 이사에게 고소 취하 대가로 1억원을 요구하는 녹취 등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9일 임 회장 불신임 안건과 의협 비대위 구성안 등을 상정했다. 임시대의원 총회 일정은 내달 10일로 정해졌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 회장은 지난 30일 발송한 대회원 서신에서 "저의 불신임안이 대의원회에 발의돼 회원분들께 큰 심려를 끼쳤다. 이점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제 부덕의 소치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개인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으로 회원들께 누를 끼친 점 백 번 사죄드린다. 때때로 피해와 불이익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거친 언행을 했다. 저의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또 "제 잘못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며 "의협 회장 임기 동안 과오를 만회할 수 있게 허락해주길 감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전쟁에서 적전분열은 필패 원인이다. 의협 회장 탄핵은 내부 분열과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최근 SNS에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자신을 비방한 시도의사회 이사에게 고소 취하 대가로 1억원을 요구하는 녹취 등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9일 임 회장 불신임 안건과 의협 비대위 구성안 등을 상정했다. 임시대의원 총회 일정은 내달 10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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