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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따뜻했는데..내일은 한파특보"...입동 앞두고 기온 '뚝'

산간 중심 한파특보 발령 예정, 평년 대비 10도 낮아

지난달 24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이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외투를 입고 출근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최근 기온이 소폭 상승하면서 낮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일(내일) 아침 기온이 하루만에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불어오면서 기온이 낮아져 5일부터는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지방은 아침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진 5도까지 내려가고,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간지방은 영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선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파 특보 가운데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고, 3도 이하이면서 평년기온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지게 된다.

5일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6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9도, 대전 6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로 예보됐다.

모레인 6일부터 추위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기온은 5일보다 5도가량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의 날씨가 예상된다. 일부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영하의 날씨가 전망된다.

여기에 강풍까지 예상되면서 체감기온은 더욱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5일 한낮 기온이 10도까지 오를 예정이지만, 바람이 세차가 불면서 체감 기온은 4도~5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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