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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망치란 소리?”…수험생 반발에 일정 변경한 아이돌 그룹

NCT127 월드투어 선예매 수능 전날 시작 공지
결국 15일 오후 8시로 변경

NCT127 월드투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보이그룹 NCT127의 월드투어 표 예매를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 밤 진행하려던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수험생들의 반발로 일정을 변경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NCT127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NCT127의 네 번째 월드투어 예매 일정을 공지했다.

이때 NCT127 팬클럽을 대상으로 한 선예매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시작하는 것으로 공지됐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4일) 전날 밤이다.

공지 이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수험생을 중심으로 “수능 전날에 티켓팅을 어떻게 하느냐”, “취소표 잡다가 수능 망치겠다” 등 부정적 여론이 일었다.

전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수능 전날' 키워드가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결국 이날 오전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예매 일정을 변경한다는 공지문을 게재해 팬클럽 대상 선예매를 오는 15일 오후 8시 개시하는 것으로 변경해 알렸다.

NCT127의 월드투어 서울 공연은 내년 1월 18∼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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