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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스마트 안심 둘레길 조성..."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구수산 등 7개 등산로 16개 출입구에 '등산로 산책길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비상벨과 안내 QR코드로 CCTV 통합관제센터에 신속한 도움 요청

사진 영주시
경북 영주시가 인적이 드문 등산로와 산책길, 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등산로 산책길 스마트 안심 둘레길'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구수산, 뚜껍바위, 약수봉, 철탄산, 시청 뒷산, 용암산, 장군봉 등 7개 등산로의 16개 출입구에 비상벨과 안내 QR 코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비상벨을 누르거나,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CCTV 통합관제센터에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휴대전화로 QR 코드 스캔 후 전화번호 입력 및 영상·위치 전송에 동의하면 영주시청 CCTV 통합관제센터에 영상 및 위치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메시지’ 버튼을 통해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또 사고나 긴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 화면 내 ‘신고하기’ 버튼을 누르면 CCTV 영상이 ‘영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로 전송돼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영주시는 24명의 관제요원이 2천여 대의 방범용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올 한 해 동안 3천 500여 건의 사건사고 현장을 발견해 범죄자 검거를 지원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등산로, 산책길과 같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던 장소가 최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이상 동기 범죄의 우범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와 산책길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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