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3분기 영업익 296억원…전년 比 8배 이상 성장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 주효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토스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은 296억으로 전년 동기(36억원)의 8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1199억원으로 전년 동기(550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24억원으로 작년 동기(35억원) 대비 833% 늘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연간 목표 영업이익(300억원)의 2배를 조기 달성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부터 이어 온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3분기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대비 165.4% 늘었다. 3분기 누적으로는 119.7% 성장했다.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환전수수료 이익도 전년대비 133.2% 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 가입자 숫자 뿐 아니라 월 1회 이상 거래를 일으키는 고객 수도 함께 증가하며 전체적인 수익 개선을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부문에서 20~30대 고객을 시작으로 다양한 연령대 고객까지 아우르며 영역의 확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통한 자연스러운 실적 개선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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