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보느라 수고했어요”...수험생 겨냥 할인 나서는 항공업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항공업계, 수험생 맞춤 프로모션 준비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종료됐다. 이번 수능에 지원한 수험생 수만 52만2670명이다. 수능 종료와 동시에 국내 항공업계는 분주해졌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고객으로 유치를 위함인데, 그 중 LCC(저비용항공사)업계가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등 국내 LCC는 올해 수능을 맞이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국제선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들은 LCC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진 지금, 수능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제주항공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국내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각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과 가족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차원이다.
대입 수험생 할인 혜택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내년 2월21일(성수기 제외)까지 제주~김포·부산·청주·광주·대구·무안, 김포~부산 등 국내선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수험생 본인과 동반자 1인에 한해 정규운임 기준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 할인 항공권 예매는 오는 12월31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가능하다. 항공권 구매는 제주항공 회원가입 후 예약단계에서 ‘신분할인’을 선택한 후 탑승자 정보 입력단계에서 ‘수험생 할인’과 ‘동반자 할인’ 코드를 선택하면 된다.
탑승 당일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2025학년도 대입지원서(수시포함), 원서접수증, 수험표 중 1개를 제시해야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도 수험생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2025년 수능 치른 수험생들을 격려하고자 ‘2025 수능시험 수험생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선과 국제선 전노선을 대상으로 국내선 25%, 국제선 최대 10% 할인 운임으로 왕복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다.
할인 대상은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본인으로 한국 국적 및 국내 대학 진학 학생에게 적용된다. 탑승기간은 성탄절과 연말 및 연초, 설 연휴 기간을 제외한 2025년 2월 21일까지다.
티웨이항공 ‘2025 수능시험 수험생 할인’은 국내선 일반 운임 왕복과 국제선 스마트 운임 및 일반 운임 왕복 예매시 적용된다. ▲국내선 25% ▲유럽 10% ▲동북아(중화권) 7% ▲호주·괌·사이판 7% ▲몽골·중앙아시아 7% ▲일본 및 동남아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왕복 항공권 예약 시 탑승자 정보 입력에서 개인 신분 할인 ‘수험생 최대 25% 할인’을 선택하면 된다.
항공권 예약 후 출발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2025년 수능 수험표 ▲대입 원서 접수증 ▲대입 지원서(수시 포함) 중 한 가지 원본 증빙은 필수다. 사진이나 복사본은 불가하다. 수험생을 위한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금까지 목표를 위해 힘차게 달려온 수험생들을 격려하고자 올해는 더욱 확대된 혜택으로 수험생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며 “수험생 분들이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수능 다음날인 오는 15일부터 수험생을 대상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적용 대상은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이다.
국내선은 정규운임 대비 20%, 일본·대만·동남아·중국 등 국제선은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할 방침이다.
에어서울은 수험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서울을 타고 여행가야 하는 이유’, ‘여행을 떠나고싶은 열정’을 표현하는 릴스 공모전을 진행해 학급에 피자 등 푸짐한 선물을 보낼 예정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로 기획중”이라며 “10대들의 주 소통 창구인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등 국내 LCC는 올해 수능을 맞이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국제선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들은 LCC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진 지금, 수능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제주항공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국내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각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과 가족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차원이다.
대입 수험생 할인 혜택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내년 2월21일(성수기 제외)까지 제주~김포·부산·청주·광주·대구·무안, 김포~부산 등 국내선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수험생 본인과 동반자 1인에 한해 정규운임 기준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 할인 항공권 예매는 오는 12월31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가능하다. 항공권 구매는 제주항공 회원가입 후 예약단계에서 ‘신분할인’을 선택한 후 탑승자 정보 입력단계에서 ‘수험생 할인’과 ‘동반자 할인’ 코드를 선택하면 된다.
탑승 당일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2025학년도 대입지원서(수시포함), 원서접수증, 수험표 중 1개를 제시해야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도 수험생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2025년 수능 치른 수험생들을 격려하고자 ‘2025 수능시험 수험생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선과 국제선 전노선을 대상으로 국내선 25%, 국제선 최대 10% 할인 운임으로 왕복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다.
할인 대상은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본인으로 한국 국적 및 국내 대학 진학 학생에게 적용된다. 탑승기간은 성탄절과 연말 및 연초, 설 연휴 기간을 제외한 2025년 2월 21일까지다.
티웨이항공 ‘2025 수능시험 수험생 할인’은 국내선 일반 운임 왕복과 국제선 스마트 운임 및 일반 운임 왕복 예매시 적용된다. ▲국내선 25% ▲유럽 10% ▲동북아(중화권) 7% ▲호주·괌·사이판 7% ▲몽골·중앙아시아 7% ▲일본 및 동남아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왕복 항공권 예약 시 탑승자 정보 입력에서 개인 신분 할인 ‘수험생 최대 25% 할인’을 선택하면 된다.
항공권 예약 후 출발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2025년 수능 수험표 ▲대입 원서 접수증 ▲대입 지원서(수시 포함) 중 한 가지 원본 증빙은 필수다. 사진이나 복사본은 불가하다. 수험생을 위한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금까지 목표를 위해 힘차게 달려온 수험생들을 격려하고자 올해는 더욱 확대된 혜택으로 수험생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며 “수험생 분들이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수능 다음날인 오는 15일부터 수험생을 대상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적용 대상은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이다.
국내선은 정규운임 대비 20%, 일본·대만·동남아·중국 등 국제선은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할 방침이다.
에어서울은 수험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서울을 타고 여행가야 하는 이유’, ‘여행을 떠나고싶은 열정’을 표현하는 릴스 공모전을 진행해 학급에 피자 등 푸짐한 선물을 보낼 예정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로 기획중”이라며 “10대들의 주 소통 창구인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부동산 PF 자기자본 현행 3%서 20%로 높인다
2'김가네' 회장, 성범죄 이어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
3'이것'하면 돈 날린다...전문의도 비추하는 '건강검진' 항목은?
4나라살림 이대로 괜찮아?...연간 적자 91조 넘었다
5"노사 화합의 계기"...삼성전자 노사, 임협 잠정합의안 마련
6프라우드넷, 네이버클라우드와 솔루션 사업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 체결
7SOOP, 지스타 2024에서 ‘SOOP AI’ 신기술 공개
8"목 빠지게 기다린다"...美 유력지, 아이오닉9·EV9 GT 콕 집었다
9검찰, ‘SG사태’ 라덕연 대표에 징역 40년·벌금 2.3조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