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훈장관에 '콜린스' 내정…첫 탄핵 변호한 '충성파'
"참전용사 출신, 필요한 지원 받을 수 있을 것"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콜린스 전 의원은 참전용사 출신으로 현재 미 공군 예비군 사령부의 군목로 복무하고 있으며, 이라크 전쟁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싸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용감한 군인 남녀를 돌봐야 하며, 더그는 현역 군인, 참전용사, 그리고 군 가족들을 위한 훌륭한 대변자가 돼 그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화당 소속인 콜린스 전 의원은 변호사이며 2013∼2021년 조지아주 제9 선거구의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그는 2002년 공군예비군사령부에 군목으로 입대했으며 2008년 이라크에 파병됐다. 현재 중령 계급을 달고 군목으로 복무하고 있다.
의회매체 더힐에 따르면 콜린스는 2020년 초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첫 탄핵 재판을 받을 때 공화당 하원의원 8명으로 구성된 변호인단에 참가하는 등 트럼프를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콜린스는 2020년 조지아주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는데 당시 트럼프의 지지를 받았지만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2020년 대선 승리를 뒤집으려고 한 '텍사스 대 펜실베이니아' 소송에서 원고인 텍사스주를 지지한 공화당 하원의원 126명 중 한명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벤처기업협회, 송병준 컴투스 의장 차기 회장으로 추천
2서울시, 옛 국립보건원 부지 매각 절차 본격 나선다
3법원 도착한 尹 대통령, '내란 혐의' 첫 형사재판… 오후 헌재 변론
4 尹, 서울중앙지법 도착… 곧 구속취소 심문 출석
5신규채용 비중 6년 만 최저 기록…제조업은 20% 첫붕괴
6롯데마트, 취약계층 식사 지원...임직원 끝전 기부
7멕시카나치킨, 수익성 중심의 안심 창업… ‘돈 되는 상권, 준비된 점주’와 함께
8코빗 리서치센터, ‘기관 자금 동향: 정책 변화가 가져온 시장 재편’ 보고서 발간
9코인원, 설립 11주년 ‘성장 그리고 현재’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