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비상계엄 선포에 '학교 정상등교하나'…당국 "아직 변동 없어"

학부모·학생 문의 빗발쳐…"구체적 조치사항 나와봐야"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당장 다음날 학교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를 두고 혼란이 일고 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는 임시 휴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네이버 지식인 등에는 '내일 등교하느냐'는 질문이 연이어 올라왔다.

현재로선 비상계엄 선포 외에 세부적인 조치사항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다음날 등교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은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비상계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는지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내일 등교 등 학사 운영은 아직 변동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 역시 "일단 내일은 정상 등교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학부모 문의가 많아 별도 안내를 할지 논의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비상계엄 때는 휴교령이 내려진 바 있다.

1979년 10·26 사태 이후 전국에 휴교 조치가 취해졌고,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광주 지역 학교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휴교 조치가 이뤄졌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삼성맨 평균 연봉, 얼마일까?"...지난해 7% 올라 ‘억 소리’

2데이원컴퍼니‧아이지넷 주가 하락 지속…환매청구권 부담 커지나

3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전 넷마블 대표 신임 협회장 추대

4“100주 있으면 45만원 받는다”…삼성생명 배당금 역대 최대

5트럼프의 ‘심야 트윗’에 잠 못 드는 미국·유럽 투자자들, 왜?

6재무상담 원하는 MZ 세대 주목…예산 5억원 투입

7“삼겹살이 890원?”...오픈 직후 사람들 몰렸다

8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LA 산불 피해 주민에 조립식 주택 기부

9현대차 제일 잘 파는 사람, ‘대전’에 있었다

실시간 뉴스

1"삼성맨 평균 연봉, 얼마일까?"...지난해 7% 올라 ‘억 소리’

2데이원컴퍼니‧아이지넷 주가 하락 지속…환매청구권 부담 커지나

3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전 넷마블 대표 신임 협회장 추대

4“100주 있으면 45만원 받는다”…삼성생명 배당금 역대 최대

5트럼프의 ‘심야 트윗’에 잠 못 드는 미국·유럽 투자자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