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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억 삼성동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역대 최고 경매가 갈아치워

기존 최고가 나인원한남 244㎡ 감정가 108억5000만원

아이파크 삼성.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에 역대 최고 감정가 아파트가 접수됐다. 전현무, 권상우·손태영 부부 등 연예인들과 고액자산가들이 다수 거주하는 삼성동 아아파크 단지의 펜트하우스다.

6일 대한민국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동 아이파크 이스트윙동 36층, 전용면전 269㎡ 펜트하우스가 경매에 접수됐다. 감정평가액은 144억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가인 한남동 '나인원한남'(전용면적 244㎡)의 감정가 108억5000만원보다도 약 30억원 이상 높게 책정됐다.

적은 매물수로 인해 펜트하우스는 평균 시가를 예상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강남권의 전용 70~80평대 추정 시가는 약 180억원 내외다. 지난 1월 삼성동 아이파크 175㎡가 90억원에 거래된 점에서 펜트하우스의 평당 가격을 감안하면 유찰 없이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

등기부 현황상 해당 매물의 소유주는 김수경 전 우리들병원그룹 회장이다. 이 아파트는 2014년에도 CJE&M이 강제경매를 신청해 가압류를 설정하는 등 수차례 경매 신청과 취하가 반복됐다.

1차 매각기일은 오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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