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구 30분 tleo" 대경선 14일 개통... "광역환승 대폭 확대"
총 연장 61.85km, 구미-경산 50분대 연결
광역환승할인, 기존 대구·영천·경산에 김천·구미·청도·고령·성주·칠곡 추가

대경선은 구미, 사곡, 북삼,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 등 8개 역을 잇는 61.85km 노선으로, 구미-대구 30분, 구미-경산 50분대로 연결한다. 철도 운행은 출퇴근 시간 19분, 그 외 25분 간격으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상하행 각각 50회 가량 운행된다. 차량은 2량 1편성으로, 한 번에 296명의 수송이 가능하다. 기본요금은 성인 기준 1,500원(10km 이하)이고, 거리별 최대 2,800원까지 부과된다.
이번 대경선 개통과 함께 광역환승이 확대 시행된다. 기존 대구·영천·경산에 더해 김천·구미·청도·고령·성주·칠곡 등 6개 시군이 추가되면서 총 9개 지자체로 확대됐다. 대중교통 하차 후, 30분 또는 1시간 이내에 환승 시 최대 2회까지 무료환승 및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버스 간, 도시철도 간 또는 버스와 도시철도 간에는 무료 환승되며, 광역철도를 포함한 환승 시에는 광역철도 기본요금의 50%가 할인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2025년도부터 광역철도 개통, 광역 환승뿐만 아니라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 승차 시행 등과 같은 교통 혁신 정책으로 도민의 이동 편의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경북·대구의 상생과 협력에도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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