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인천-도쿄' 노선, 세계 3위로 여행객 실어 날랐다

홍콩-대만 가장 많아, 상위 70%가 아시아 노선

5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모습.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인천국제공항과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이 올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승객을 실어나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블룸버그통신은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 OAG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운항한 전 세계 국제 정기 왕복 항공 노선 중 좌석 수가 가장 많은 10개 노선을 공개했다.

1위는 홍콩과 대만 타이베이를 오가는 노선으로 680만여석이었다. 이어 이집트 카이로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왕복 노선이 547만석으로 뒤를 이었고, 인천과 도쿄 나리타 공항 노선이 540만석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인천-도쿄 간 노선은 지난해에 비해 30%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68%가 늘었고, 인천-오사카 간사이를 오가는 항로도 498만석으로 5위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뉴욕 JFK-런던 히스로 노선이 401만석으로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올해 가장 흥미로운 발전으로는 사우디의 '비전 2030' 프로젝트가 사업과 관광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린 점이 지목됐다. 카이로-제다 구간은 전년 대비 14% 늘었고, 두바이-리야드는 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선미' 없는 선미 NFT?...가격 폭락에 발행사 "로드맵 이행"

2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일본 현지 CBT 시작

3美 유통업체 세대 교체?...아마존, 월마트 분기 매출 제쳐

4주부부터 직장인까지…BC카드 서비스 개발 숨은 조력자

5고려아연 운명 3월초 갈린다...법원, 임시주총 가처분 결론

6"부산, 식품은 다른 데서 사나?"...새벽배송 장바구니 살펴보니

7테무, 개인정보 방침 변경…“지역 상품 파트너 도입 위해 반영”

8알트베스트, 비트코인 재무준비자산으로 채택…아프리카 최초

9조정호 메리츠 회장 주식재산 12조원 돌파…삼성 이재용 넘본다

실시간 뉴스

1'선미' 없는 선미 NFT?...가격 폭락에 발행사 "로드맵 이행"

2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일본 현지 CBT 시작

3美 유통업체 세대 교체?...아마존, 월마트 분기 매출 제쳐

4주부부터 직장인까지…BC카드 서비스 개발 숨은 조력자

5고려아연 운명 3월초 갈린다...법원, 임시주총 가처분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