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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저가 매수세' 유입에 2480선 마감

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 유입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약 1% 상승한 채 마감했다. 최근 이어진 차익실현 매도 후 낙폭 과대에 대한 인식이 커졌고,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까지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62p(1.12%) 오른 2484.43으로 장을 마쳤다. 전장 대비 6.25포인트(0.25%) 오른 2463.06으로 출발한 후 오름폭을 점차 확대하면서 24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지난 10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수세 보이면서 1조5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팔아 왔으나 이날 268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기조를 전환했다. 이어 기관도 1340억원 순매수했고, 반면 개인은 46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송장비부품(3.29%), 증권(2.29%), 기계장비(2.15%), 제약(1.68%), 건설(1.52%)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10포인트(0.45%) 오른 697.5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1억원, 62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446억원 순매수하면서 물량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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