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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억대 연봉 139만명"...서울보다 많은 '이 지역'은?

평균 총급여액 4300만원, 억대연봉은 6.7%

도심 속 출근하는 직장인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지난해 연말정산 기준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는 '억대연봉자'가 139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역시·도 단위에서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서울보다 약 200만원이 많았다.

19일 국세청이 발표한 지난해 근로소득 연말정산 통계에 따르면 근로소득을 신고한 근로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332만원으로, 전년보다 119만원(2.8%) 늘었다. 평균 결정세액은 438만원으로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으로 전년도 434만원 보다 1.4%(6만원) 감소했다.

원천징수지별 평균 총급여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역시·도 단위는 울산(4960만원), 서울(4797만원), 세종(4566만원) 순으로 높다. 울산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평균연봉이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는 의미다. 시·군·구 단위로는 인천 동구가 701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울산 북구(6458만원), 경기 이천시(6324만원) 순이다.

총급여액 1억원이 넘는 억대 연봉자는 139만명으로 전체 신고인원의 6.7%를 차지했다. 억대 연봉자 점유율은 계속 늘어나면서 전년(132만명)대비 0.3%p 늘어난 137만명(6.7%)을 기록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61만1000명으로, 국적별로는 중국(19만 명)이 31.1%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8.5%), 네팔(7.4%)이 뒤를 이었다. 이들의 연말정산 평균 총급여액은 3278만원, 평균 결정세액은 191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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