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손잡은 알리, 韓 수수료 면제 정책 종료
2023년 케이베뉴 론칭하며 입점사 수수료 면제
내년 2월부터 5억 이하 판매자 수수료 50% 환급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가 조인트벤처(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입점사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발표했다. 기존 수수료 면제 정책을 종료하는 대신 중소기업 판매자에게 최대 50%의 수수료를 환급해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2023년 한국 전용관인 케이베뉴를 론칭하며 시행한 입점사 수수료 면제 정책을 종료하고, 내년 2월 1일부터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시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내년 2월 1일부터 신규 가입한 판매자의 수수료를 약 3개월(입점일 기준 90일) 동안 면제한다. 연간 판매액(GMV)이 5억원 이하인 중소기업 판매자는 운영 스토어 한 개에 대해 최대 1년까지 50%의 수수료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이 혜택으로 더욱 많은 판매자가 비용 절감, 매출 확보, 판로 확장 등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판매자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케이베뉴에서 1000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1000억 페스타’ 등 다양한 보조금 혜택을 계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이커머스 산업 및 비즈니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판매자 파트너들과 상생하기 위해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발표했다”며 “알리익스프레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진화하는 시장에 적응하면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판매자와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는 2025년 출범을 목표로 합작법인 ‘그랜드오푸스홀딩’을 설립하기로 했다. 출자 비율은 5대 5로 동등하다. 합작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하위 자회사로 편제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1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2023년 한국 전용관인 케이베뉴를 론칭하며 시행한 입점사 수수료 면제 정책을 종료하고, 내년 2월 1일부터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시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내년 2월 1일부터 신규 가입한 판매자의 수수료를 약 3개월(입점일 기준 90일) 동안 면제한다. 연간 판매액(GMV)이 5억원 이하인 중소기업 판매자는 운영 스토어 한 개에 대해 최대 1년까지 50%의 수수료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이 혜택으로 더욱 많은 판매자가 비용 절감, 매출 확보, 판로 확장 등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판매자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케이베뉴에서 1000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1000억 페스타’ 등 다양한 보조금 혜택을 계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이커머스 산업 및 비즈니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판매자 파트너들과 상생하기 위해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발표했다”며 “알리익스프레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진화하는 시장에 적응하면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판매자와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는 2025년 출범을 목표로 합작법인 ‘그랜드오푸스홀딩’을 설립하기로 했다. 출자 비율은 5대 5로 동등하다. 합작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하위 자회사로 편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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