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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BBQ 회장 “‘유지경성’ 자세로 세계 최고 도약”

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서 신년식
‘창사 30주년’ BBQ 세계 1위 도약 꿈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사진 제너시스BBQ그룹]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국내외적인 불확실성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의 자세로 세계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해 나가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열린 신년식에서 “창사 30주년인 올해를 세계 1위 프랜차이즈 기업을 향한 도약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해로 만들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보호무역을 강화한 트럼프 2기 시작과 우크라이나 등 전쟁 장기화, 그리고 국내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위기가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 회장은 제너시스BBQ 그룹이 위기 속 기회를 만들기 위한 외식 트렌드로 ‘경계 없는 경험 경제’ 꼽았다. 단순한 소비를 넘어 스토리텔링이 있는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BBQ만의 이야기와 강점을 살린 희소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경쟁력의 유무에 따라 기업 간의 역량이 더 크게 벌어지는 ‘승자 독식 시대’에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발 빠른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윤 회장은 또 “제너시스BBQ 그룹은 위기를 위험과 기회로 구분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BBQ만의 DNA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우리 조직도 그에 상응한 변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창사 3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유지경성의 자세로 새롭게 도약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윤 회장은 이번 신년식에 앞서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대해 심심한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도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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