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59년 가수 인생 '안녕'…은퇴 콘서트서 피날레 찍는다
![](/data/isp/image/2024/05/08/isp20240508000089.800x.0.jpg)
가수 나훈아가 59년 가수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한다.
나훈아는 오는 10~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은퇴 콘서트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터스’의 마침표를 찍는다.
지난해 4월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 울산, 대구, 부산 등 14개 도시를 돈 나훈아는 금주 서울에서 은퇴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나훈아는 앞서 ‘마지막 서울 공연을 준비하면서’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고 한다”고 거듭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나훈아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7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전국투어 공연에서 “요 며칠 전 밤을 꼴딱 새웠다. 집회가 금지된다는 내용을 보고 ‘우짜면 좋노’ 싶었다”며 “정치의 근본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배 곯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한편 1994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잡초’ ‘홍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일간스포츠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2월 소비심리, 두 달 연속 상승…“정치상황 안정·산업지원 기대”
2“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폐업 상조사’ 위드라이프 피해자 집단 고소
3한국은행 “트럼프발 불확실성에 국내 주력산업 성장 제약”
4임원 2000명 소집한 삼성그룹...'삼성다움' 세미나 열어
5북한군 포로 "한국 가고 싶다"… 정부 "전원 수용할 것"
6결론 임박한 KDDX 사업...‘공동설계’ 실현 가능성은
7오밤중에 용산 노후 아파트 천장 붕괴…20kg 콘크리트 덩어리 ‘아찔’
8‘벼랑 끝’ 고려아연 핵심 기술진 “영풍·MBK 무법질주 막아달라”
9CJ올리브영, '임차 건물' 아예 인수 나선다...'6000억원대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