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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국민연금 영향에 소폭 하락…1455원으로 출발 뒤 등락
- 달러는 강세 보여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7원 하락한 1,451.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455.0원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1월 구인 건수가 810만건으로, 같은 해 5월(823만명)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지난해 12월 서비스 구매자관리지수(PMI)도 전월 대비 2p 오른 54.1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각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한 발 더 후퇴했다.
이에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7%에 육박해 지난해 4월 말 이후 8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1.11%, 나스닥 종합지수는 1.89% 각각 하락했다.
달러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3% 오른 108.68 수준이다.
위험 선호 심리가 약화하면서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 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국민연금 환 헤지에 대한 경계는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하는 변수로 꼽힌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어제 국민연금 선물환 매도가 본격적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얘기가 외환시장에 돌면서 해당 물량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도 장중 특정 외국계, 시중은행이 매도세를 강하게 가져갈 때 너도나도 똑같이 매도 포지션을 잡는 촌극이 반복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21.16원)보다 2.65원 하락한 918.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07% 오른 158.16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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