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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 지원 21개 스타트업 CES에서 혁신상 수상

315평 규모의 서울통합관 마련…104개 한국 기업이 전시
SBA ‘CES 혁신상 전문 컨설팅’ 제공해 밀착 지원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CES 2025’에 315평 규모의 서울통합관을 마련했고, 한국기업 104곳이 참여했다. 이중 21개사가 CES 혁신상을 받았다. [사진 서울경제진흥원]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서울경제진흥원(SBA) 이 지원한 21개 기업이 세계 최대의 기술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SBA는 이번 CES에서 스타트업 전문 전시관인 유레카파트에 1040㎡(315평) 규모의 서울통합관을 마련했다. SBA가 CES에 참가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로 꼽힌다. 

CES 2025에는 1031개의 한국기업이 참가했다. 미국(1509개), 중국(1339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 기업은 서울통합관(SBA 등 16개 기관 참여) 104개사, 중기벤처부 127개사, 부산시 23개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7개사 등이 참여하였다. 

서울통합관에서 전시를 한 104개사 중 21개사가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렇게 유례없는 수상을 한데는 SBA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성공적인 전시 개최와 수상을 위해 참가기업에 ‘CES 혁신상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여 기업과 전문 컨설턴트를 1대1로 매칭하여 밀착 지원하기도 했다. 

SBA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국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기업 홍보를 할 수 있는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을 주최했다. 5개국(한국·일본·네덜란드·스위스·대만) 국가관이 공동 협력했고, 200여명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에서는 각국의 우수 스타트업을 선보이는 스타트업 IR 피칭, 창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오픈 세션, 글로벌 미디어와의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되었다. CES가 시작된 이래 전시에 참여한 여러 국가관이 협력하여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한편 5개국의 우수 스타트업 10개사의 IR 피칭 대회에서 네덜란드 기업의 ‘E-Magy B.V’가 Grand Winner(1위)를 수상했다. 일본의 ‘Bionic’와 한국의 ‘Apollon’이 각각 First-Runner Up(2위), Second-Runner Up(3위) 으로 선발되었다.

이번 CES 2025 서울통합관의 성과는 참가 스타트업의 기술 교류 미팅이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는 점이다. 전시기간 동안 서울통합관에서는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총 1779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었다. 이 가운데 총 107건의 기술교류를 위한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전시현장에서 지원기업들은 총 8건의 기술교류 MOU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전시 기간 현장에서는 8개 협력 대학의 ‘대학생 서포터즈’ 들이 스타트업의 글로벌마케팅을 지원했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교육부 산학협력기구 링크(LINC) 사업 등의 일환으로 8개 협력 대학(건국대·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중앙대)의 우수 대학생 103명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업과 1대1로 매칭해 기업의 현장 전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그 네이밍에서 알 수 있듯 본질적으로 기업의 제품·기술, 나아가 비전을 연출하는 쇼(show)의 현장”이라며, “SBA는 향후에도 CES 무대에서 서울 스타트업의 혁신성이 빛날 수 있는 글로벌IR, 미디어 네트워킹 등 신규 프로그램을 연출하고,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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