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여행업계 '훈風' 부는 이유
지난해 누적 방한객 전년비 50% 껑충
해외여행 수요 꾸준히 증가...올해 '역대 최다' 찍나

음악과 드라마, 뷰티, 패션, 음식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방한 관광객은 눈에 띄게 늘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2024년 1~11월 누적 방한객은 151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로는 94% 수준까지 회복한 셈이다.
멤버십 기반 글로벌 숙소 원가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의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동절기(2024년 12월 1일~2025년 2월 28일 투숙 기준) 방한 관광객들의 숙소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예약 비중은 서울(84%)이 1위를 차지했으며, 한류의 중심인 명동이 위치한 중구 소재 숙소 예약률(56%)이 특히 높았다.
올해 정부는 여러 변수로 위축된 방한 심리를 신속하게 전환해, 2019년 1750만명이던 방한 관광객을 185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앞으로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꾸준한 증가가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해 이커머스 플랫폼 미정산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침체와 고환율 기조에도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꺾이지 않은 바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년 국제선 여객수는 8930만886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다 여행객 수를 기록했던 2019년의 98.2%에 해당하는 수치로 올해 역대 최다 해외여행객 달성 가능성도 엿보인다.
특히 이달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자 여행업계는 더욱 분주해졌다. 설 연휴가 6일로 늘어나면서 숙박 플랫폼을 통한 국내 및 해외 숙소 예약률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실제로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이 나온 1월 8일을 기준으로 올마이투어닷컴의 전후 7일 간 숙소 상품 예약률을 비교한 결과, 설 연휴 기간(1월 25일~30일) 숙소 예약률은 국내 숙소가 약 82%, 해외 숙소가 약 168% 증가했다. 오는 10월에도 추석을 낀 ‘황금연휴’가 최대 10일까지 가능한 만큼 여행업계 훈풍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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