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네이버, AI 사업 본격 드라이브”...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복귀 소식에 ‘들썩’ [이슈+]
- 이사회 나온지 7년 만에 복귀 소식 들려
업계 "네이버 AI 경쟁력 키우기 위해 나서"

이 창업자가 이사회에서 나온지 7년 만에 다시 복귀를 결심한 이유로는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본격 개발 및 글로벌 진출 활용이 꼽힌다. 이 창업자는 오는 3월 연임이 확실시되는 최수연 대표와 함께 네이버의 AI 미래 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할 전망이다.
실제 이 창업자의 네이버 AI 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은 크다. 지난해 6월에는 최수연 대표와 함께 미국을 방문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소버린(Sovereign·독립적인) AI’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소버린 AI는 데이터센터를 특정 국가 안에 짓고, 그 국가의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로 구축하는 AI 모델을 뜻한다.

글로벌 진출도 소버린 AI와 함께 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사우디 아람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과 협력해 아랍어 중심의 소버린 A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AI 기술로 네이버의 중동 지역 진출에 가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투자책임자로써 사우디아라비아를 오가며 네이버 중동 총괄 법인 설립에 힘썼던 이 창립자가 네이버 글로벌 진출에 있어서 AI 기술력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것에 이어, 의장 자리에서도 네이버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특히 네이버는 오픈AI를 비롯해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하지 않고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AI 경쟁을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춘천과 세종에 1조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만큼 네이버의 의지는 강하다.
이 창업자는 소버린 AI 기술 외에도 온 서비스 AI 기술도 강화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오는 1분기 출시하는 AI 쇼핑 애플리케이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검색에 AI 기술을 접목한 ‘AI 브리핑’ 서비스를 내놓는다.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고 상용화하며, 한국 사용자 이용을 기반으로 네이버만의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해진 창업자의 의장 복귀 내용에 대해 네이버 측은 이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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